올란도 냉각수 교체

 

2020/10/21

교체시기 약 96,000km/5년

다음 교체시기 2022년 (첫 교환 이후 매 2년마다)



올란도를 운행한 지 5년/10만km가 되어서

부동액을 교체하기 위해

GM정비소를 방문 했다.


정비사가 냉각수 상태를 보더니 

더 타고 16만km정도에 교환해도 된다고 하며

부족한 냉각수만 조금 더 채워 주고는 

그냥 가라 한다.


인터넷을 검색해 얻은 정보로는 교환 시기가 된 것도 같은데..

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봐도 제각각이다.


냉각수에 관해 검색 와중에 

올란도 라디에이터가  10만km 전후해서 

문제를 일으킨다는 글도 보았다.

그렇다면 라디에이터 수명이 너무 짧아 보인다.

이전의 엑센트는 2~30만km 넘어서야 교환했던 기억이 있다. 

라디에이터에 물리적 충격이 있거나,

엔진오일이 유입되지 않는 조건이라면

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

설계/제조상의 문제나, 냉각수 문제 밖에 없을 것 같다.

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요소는 후자 밖에 없으므로

직접 교환하기로 한다.


참고로 부동액에는

어는 온도를 낮추기 위한 에틸렌글리콜 외에도

알루미늄 라지에이터와 주철엔진블럭의 갈바닉 부식방지를 위한 유기산 성분

고무배관의 경화방지를 위한 성분등이 들어가 있다.

각 자동차 메이커 별 부동액 교환 주기는 게시글 아래 쪽 참고링크를 보면 된다.



준비물

냉각수 : 

    제품번호 93746926 

    탈이온수와 부동액이 50:50으로 미리 혼합된 냉각수 4L 

    17,700원 (배송비 별도)

    근처 GM부품상에서는 50:50 혼합 냉각수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.

    그래서 택배비 주고 C-mall에서 구매


실리콘호스 내경 8mm(외경 11mm) : 

    굴러다니던 호스가 우연히 규격이 맞아 사용


대야 : 폐 부동액이 3.7리터 정도 흘러 나올 때 받을 그릇


빈 PET병 2개 : 폐 부동액을 보관하기 위한 용기


깔대기 : 폐부동액을 패트병에 넣거나, 새 부동액을 넣을 때 사용


라텍스/비닐 장갑 : 

    부동액의 에틸렌글리콜이 피부로 흡수되지는 않지만 

    인체에 해로운 물질이므로 접촉하지 않게 주의


주의

폐 부동액은 아무렇게나 버리면 

환경에 아주 나쁜 영향을 주는 지정폐기물이므로

하수도에 그냥 버리지 말고,

엔진오일 갈때 등 정비소에 갈 일이 있을 때 

가져가서 처리를 부탁하세요.



과정

1. 실리콘 호스 냉각수 드레인 꼭지에 끼우기

주차장 바닥에 메트 깔고 (어둡다면 조명 키고) 누우면

조수석쪽 범퍼 뒤쪽으로

냉각수 드레인 밸브와 아울렛이 보입니다.



내 차는 냉각수 드레인 아웃렛과 

그 바로 위쪽의 단열제를 묶고 있는 케이블타이 꼭지가 거의 붙어있어서 

호스를 끼우는데 조금 애로가 있었지만

시간을 들여 살살 밀어 넣으니 그런대로 잘 들어 갔다.



2. 냉각수 밸브 열기


  벨브를 시계방향으로 2바퀴정도 돌리면 냉각수가 흘러나오기 시작한다.



3. 냉각수통 뚜껑 열기

  냉각수통 뚜껑을 열어주면 더 시원하게 흘러 나온다.
  참고로, 올란도는 라디에이터 상부의 뚜껑이 없다. 당황~





  사진상에는 잘 안보이지만 고무알갱이 같은 검은 찌꺼기가 조금 나왔다.

4. 밸브 잠그고, 호스 빼기

  한 5분정도 기다리면 다 흘러 나온다.
  눈어림으로 3.7L 정도 나온 것 같다.
  나온만큼 다시 넣어야 한다.
  냉각수 코크를 시계반대 방향으로 잠그고 호스를 분리한다.
  그리고, 폐 부동액을 준비한 패트병에 담아 두었다가
  나중에 정비소 갈때 처리를 부탁하자.
  색깔은 아직 좋다.




    50:50 부동액
    수돗물과 원액 부동액을 섞어 써도 되지만
    수돗물 대신에 증류수를 섞어 쓰면 더 좋다는 데,
    이것은 탈이온수(증류수)와 부동액을 미리 반반 섞어 나와서
    따로 증류수를 안 사도 되니 좋다.
    냉각수통 옆구리에 잔량을 볼 수 있는 투명창이 있어서 얼마나 넣었는지 가늠이 된다. 

5.새 냉각수 넣기


처음에는 2L정도 밖에 안들어 간다.

공회전으로 냉각수 수온게이지가 올라갈 때(냉각팬이 돌 때)까지 기다렸다가

냉각수통의 부동액이 줄면 더 채우든지,

냉각수통 뚜껑을 닫고, 짧은 거리를 운행한 후 줄어든 양을 보충 하자.


내 경우를 말하자면,

2~300mL를 더 넣어야 하는데

주행환경/거리가

냉각수 바늘이 절반 이상으로 움직일 만큼 엔진을 열받게 만들 일이 없어서 그런지

일주일이 지나도록 냉각수 통의 수위가 안 낮아지고 있다.




참고링크

1. 올란도 냉각수 자가교환

2. 5만키로운행 냉각수교체

3. 올란도 냉각수 교체 과정과 교체 비용

4. 인기 차종별 차량점검 소모품 교환주기 메뉴얼

5. 냉각수 교체는 언제 해야 하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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